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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1,164회 작성일 22-09-06 15:05본문
조각가 최규철은 1954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1978)와 동 대학원(1985)을 졸업하였다.
1989년 첫 개인전(광주 인재갤러리, 서울 갤러리 현대)을 시작으로 2005(서울 COEX), 서울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은 [남도조각회전](1985~ ), [한국조각대전](1987), [조각구상작가 초대전](1989, 광주 K갤러리), [한·중·일 아세아 현대조각회 대만교류전], [광주‧일본 가고시마 미술교류전], [한국 현대조각초대전], [상계갤러리 개관기념전]. [다산미술관 개관기념 초대전], [광주시립미술관 개관기념-광주의 아침], [남도의 조형전-묵상의 거울](2003, 광주시립미술관), [경계](2009,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대학교 교수작품전](2011, 광주 신세계갤러리),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2011, 광주 신세계갤러리), [전남조각회 작품전](2011, 광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남도조각가협회전](2012, 광주 롯데갤러리), [ISF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14](2014,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남-홋카이도 국제미술교류전](2014, 삿포로 레타라갤러리), [제34회 전국조각가협회전-한국 현대조각의 새로운 물결](2015, 대전 예술가의집), [월출산, 그림으로 만나다](2016, 영암 삼호 한마음회관), [제36회 전국조각가협회전](2017,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남도조각가협회전](2018,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예총 페스티벌](2018, 광주예총회관 야외) 등에 출품하였다.
[제20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우수상(1984), [제3회 무등미술대전] 종합우수상(문공부장관상, 1987), 광주문화예술상(2003) 등을 수상하였고, 광주‧전남 미술대전을 비롯 전북‧충남‧대전‧개천‧미술세계‧승산‧청주‧KBS환경미술대전‧대한민국미술대전‧전국무등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이와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광주발전연구원 이사, 광주광역시국제공연예술제 집행위원장, 정율성국제음악제 조직위원장, 광주시립미술관 이사, 광주비엔날레 이사, 한국예술인총연합회 광주지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였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정년퇴임하였다. 현재 한국조각가회ㆍ전국조각가회 회원이며, 규 조형연구를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작업은 홀로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눈으로 보이는 3차원의 세상에서 잠시 눈을 감고 4차원으로 떠나보는 기분으로 나는 작업한다. 잠재된 내면 속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적인 에너지들이 꿈틀거리는데, 유일하게 작업을 할 때 그 창조의 샘에서 물 한 모금을 떠 마시고 지구라는 세상으로 다시 되돌아오곤 한다. 그때서야 난 숨을 쉴 수 있다.
나의 작업 저변에 내재된 근본적인 조형원리는 덩어리의 상대적 변화를 통한 절대적 조화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기본적이면서도 피할 수 없는 논제를 작업에 적용했다.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생겨나는 상대성의 원리는 무게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덩어리의 상대적인 변화를 통한 전체의 조화를 추구하는 근본 조형원리로서 나의 작품에 반영되었다. 그렇지만 가끔 상대적 변화를 통한 조형성이라는 고정관념의 한계를 넘어서서 파격적으로 깨뜨려보려는 새로운 작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본다.
자유롭고 싶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낙서를 하듯 나의 의식이 지배하는 손놀림보다는 나의 손이 춤을 추듯 움직여서 흙이라는 매체에 그저 전하고 싶다. 그러다가 보면 언젠가는 자연이 가져다주는 어색함이 없는, 거침이 없는 편안함을 나의 작품에서도 느낄 수가 있지 않을까? 덩어리 속에서의 완벽한 조화로움! 마치 신이 창조해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히 인간인 내가 조형 안에서 그 조화로움을 꿈꿔본다.“
- 작가노트 (2014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출처: 광주문화미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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