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광해군 5년(1613) 애송당 문익현이 지어 14대째 내려오고 있다. 현 소유자인 문창집의 5대조 문병호가 고쳐 지었으며, 1968년에는 문간채를 새로 지었다.건물은 안채, 사랑채, 문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앞면 5칸 규모에 앞뒤로 툇마루를 두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문간채는 앞면 3칸 규모이며 문은 솟을대문 형식으로 꾸몄다.350년 이상된 건물로 일부 수리가 있었지만, ...
옥야리 상촌 마을의 북쪽에 동서로 뻗어 마을을 감싸고 있는 구릉에 있는 무덤들로, 남해포로 가는 옛도로 양쪽에 분포한다.모두 28기인데 4기의 독무덤(옹관묘)과 후대의 무덤 2기, 그리고 1개의 구덩이가 발견되었다. 봉분의 형태는 긴 타원형이고, 영산강 유역 독무덤의 일반적인 양식으로, 봉분 자락에 도랑이 둘러져 있다. 14호 무덤은 흙을 파고 하나의 독무덤을 안치한 후, 봉토를 쌓은 단독장으로 소형 무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영암 옥야리...
신연리의 뒷모실 마을 뒷쪽에 남북으로 활처럼 휘어져 뻗어내린 구릉 정상부에 위치한 무덤들이다.모두 15기의 무덤이 분포하고 있는데, 9호 무덤의 봉분 형태가 피라미드형으로 봉분 자락에 도랑을 둘렀다. 봉분 안에는 널무덤(토광묘) 3기와 독무덤(옹관묘) 4기가 확인되었는데, 독무덤은 이음식, 합개식, 단옹식이 사용되고 있다. 유물은 토기류, 철조각, 옥종류가 수습되었고, 봉분 바닥에서는 무덤이 만들어지기 전에 지어진, 원삼국시대의 주거지 4기가 ...
도갑사는 월출산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말 도선이 지었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도갑사 입구에 고려 선종 7년(1090)에 만들어진 국장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세웠고 11세기 후반에 번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 뒤 세조 3년∼10년(1457∼1464)에 수미왕사가 크게 다시 세웠으며, 여러 차례 수리·복원하여 현재 모습에 이르고 있다.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명부전, 미륵전, 요사채 등이 있으며 그외 도갑사해탈문(국보 제50호...
창녕 조씨 문중의 종가(宗家)로 원래는 의병장인 육의당 박흡의 탯자리로 전한다. 조선 후기 전형적인 대농의 집으로서 초가 5칸의 문간채와 사당을 갖추었다고 하나 지금은 안채만 남아 있고 옛 문간채 자리에는 새로 지은 부속채와 창고 건물이 앞에 위치하고 있다.안채는 부엌과 출입문의 일부를 개조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안채의 뒤편으로 배롱나무와 크게 자란 소나무들로 잘 가꾸어진 작은 동산이 있으며, 안채는 이 작은 동산을 등...
서당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19세기 말에 지은 것이다. 본채와 대문채, 부속채로 이루어져 있다.본채인 집영재는 앞면 3칸·옆면 2칸의 몸체에, 앞면 1칸·측면 3칸 반의 날개채가 몸채보다 1칸 내밀어져 H자형을 이루고 있다. 몸채는 3칸을 모두 대청으로 하여 6칸 규모의 커다란 마루 공간을 만들어 서당의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하였다. 대청 앞은 문을 달아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몸채 양쪽에 있는 날개채는 맨 앞 돌출된 1칸에 누마루를 설치...
1902년에 지은 한옥 기와집으로, 원래는 이 집을 안사랑채로 하고 옆집인 현행주가옥을 안채로 삼은 것이다.안사랑채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으로, 왼쪽부터 부엌·큰방·가운데방·대청을 배치하였다. 대청에는 누마루가 있으며 이와 나란히 뒤쪽에 사랑방이 있다. 안채는 앞면 6칸·옆면 4칸 규모이며 H자형으로 지었다. 사랑채와 안채 사이에는 출입문이 있고, 안채는 돌죽담이 완전히 둘러싸고 있다.일반적인 가옥이 사랑채와 안채가 앞...
조선 영조 1년(1724)에 당진 현감 박정택이 지었다고 전하는 옛 집이다. 현 소유자의 고증조 할아버지가 박정택의 증손자에게 사들여 5대째 살고 있다.원래는 안채·사랑채·사당·행랑채 등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안채만 남아있다. 안채는 앞면 6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넓은 대지 곳곳에 있는 석물들에서 옛 생활 흔적을 느낄수 있으며, 중상층 주택의 모습을 간직한 조선 후기의 건물이다.출처 : 문화...
지석묘는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북쪽은 탁자모양(북방식)이, 남쪽은 바둑판 모양(남방식)이 주류를 이루는 분포양상이다. 영암지역은 청동기 제작과 관련되어 용범과 세형동검, 동경 등 청동기가 출토되어 청동기 문화의 중심지역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세형동검문화가 고인돌과 결합되었을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고인돌은 이 시기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학계리 지석묘는 석불(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사자사(師子寺)라는 절터에 있는 다층의 목탑 유구이다. 사자사지는 월출산 사자봉에 있는데 그동안 천황사라고 불리어 오다가 발굴 조사에서 ‘사자사’라는 명문이 출토됨으로써 절이름이 밝혀졌다. 목탑지에서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기와들이 발견되어 이때 사자사가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목탑지의 기단은 한변의 길이가 10.5∼10.8m로 거의 정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남쪽과 서쪽은 장대석과 할석들로 단면 장방형으로 쌓아 만들었다. 기초를 이루는 초석은 양...
금성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산줄기가 다시 높아지면서 독립구릉의 정상부을 형성하는데 고분은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고분군이 있는 독립구릉은 북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남쪽은 완만하게 내려오는데 1호분은 구릉의 정상부에 있고 서북쪽으로 조금 떨어져서 2호분이 자리하고 있다.1호분은 주변 지역이 밭으로 개간되고 고분 입구에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변형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심하지는 않고 비교적 그 형태가 잘 남아 있다. 마을 주민들에 ...
자라봉 고분은 서쪽에 태산봉과 동쪽에 있는 구릉 사이에 형성된 곡간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곡간평지의 논 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어서 섬처럼 보이는 자라봉고분은 자라봉 또는 자라뫼·조산 등으로 불리고 있다.이 고분은 둥근 부분과 네모난 부분을 갖춘 장고분 형태를 하고 있는데 둥근 부분을 북쪽에 두고 남쪽으로 좁고 길게 내민 네모난 부분이 있다. 둥근 부분에 비하여 네모난 부분이 상대적으로 낮고 작게 축조되었는데 네모난 부분의 너비가 좁고 앞이 벌어...
수령이 300년 가량으로 곰솔의 높이는 14m, 가슴높이 둘레 4m, 수관폭은 동쪽 11.9m, 서쪽 13m, 남쪽 14m, 북쪽 12.6m이고, 생육상태가 양호하다. 광복 이전까지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던 의미 있는 나무이고, 주위 수목들과 함께 서북풍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역할을 한다.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장정이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서쪽의 완만한 구릉에 분포한 17기의 무덤으로 ‘말무덤’·‘몰무덤’·‘마분’이라고 불리는 곳이다.영산강 하류 지역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무덤인 대형독무덤(대형옹관고분)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 지역도 그중 한 곳이다. 무덤의 형태는 원형, 타원형, 방대형을 이루며 주변에서 대형 항아리관 조각이 보여 독무덤임을 증명해 주지만 널무덤(토광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물은 거의 도굴되었으나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