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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456회 작성일 22-03-14 13:05본문
2018.09.04
2018 문화가 있는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시골여행 # 情(정) 성황리 개최
지난 토요일 구림마을 회사정 일원에서는 ‘시골여행 #情’ 문화축제가 열렸다.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암군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시골여행 #情’은 영암도기박물관을 중심으로 회사정, 대동계사, 육우당, 국암서원, 죽림정, 간죽정, 죽정서원, 고죽관, 남송정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시골에 남아있는 정(情)이라는 정신문화를 계승하여 현대적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마을 곳곳에서 손님맞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후 1시 대동계사에서는 박민찬 도선풍수철학원 원장을 초빙하여 인문학사랑방이 열렸으며, 1시 30분에는 영암도기박물관 앞뜰에서 영암읍 대표와 삼호읍 대표의 전래놀이경연대회가 열렸다.
3시부터 시작된 고향사투리경연대회에서는 금상에 나정임(광주광역시), 이경호·박선옥(영암읍), 은상에 고금자(군산시) 등이 수상했다. 멀리서 출전했다가 수상의 영애를 안은 나정임씨와 서승례(광주광역시)씨는 즉석에서 수상상금의 일부 금액을 영암문화원에 기부하는 훈훈한 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구림마을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었다. 국암서원에서 월출산사진전이 열렸고, 죽정서원에서는 월출산그림전이 열렸다. 군서천에서는 낚시체험이 있었고, 육우당에서는 인절미 시식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구림마을 양금숙씨 집 마당에서 펼쳐진 먹는마당에서는 11시부터 몰려든 관광객들에게 고향국밥을 대접했다. 행사장 일대 서원 및 정자에서는 전통차 대접행사가 계속되었고, 각종 푸드체험 행사가 회사정 일원에서 제공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전평식(강진군) 씨는 “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구림마을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마을 여기저기서 열린 체험행사가 다른 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며, “다음 행사에는 주변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골여행 #情은 9월 29일, 11월 3일, 12월 1일, 12월 29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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