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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321회 작성일 22-03-02 16:52본문
영암문화원, 6월 20일 오픈식, 오는 7월 18일까지 전시
전통과 현대 아우르며 끊임없이 진화, 다양한 화풍 눈길
영암문화원(김한남)은 지난 1월 '월출산전'을 시작으로, 2월부터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조병연 월출산경',
3월 '금파 강명구전', 4월 '희당 하상겸전',5월 '아정 정현숙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영암문화원의 지역작가 초대전의 일환인 6월 '우암 최태형 환국화전'은 6월 20일 오후 3시에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
오픈식을 갖고 7월 18일 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최 작가는 군서면 구림리 출신으로서 지극히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작가이다.
그는 구림에서 나고 자랐으며, 미술대학 졸업 후 신안, 장성, 나주, 고흥 등에서 교직 생활을 하면서도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 고흥으로 발령 난 후에는 아예 구림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우암 최태형은 조용하면서 맑은 문인화가의 기품을 지녔다. 불의에 의연하고, 바른 길만 보는 고집이 있다.
매사에 신중하고 무엇이든 허투루 보지 않는 성격 탓인지 미술을 전공한 그가 현재 초등학교에서 발명교실을 담당
하고 있다. 최 작가는 장성군 사창초등학교에 재직하던 2013년에는 ‘제6회 전국 학생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지도교사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인연으로 현재는 고흥동초등학교에 있는 고흥발명교센터 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작가는 바쁜 교직 생활 중에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 경향은 서예의 현대적 계승 화풍, 전통 한국화풍, 추상적인 수묵화풍, 그리고 현대화된 한국화 양식으로
구분된다. 다양한 화풍은 그의 직업과도 관련된다. 다양한 미술양식을 교육해야하는 교육자로서 스스로 하나의
화풍에 침잠하는 것을 지양했다.
최태형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그는 매년 수많은 그룹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예맥회, 미술&교육회, 이묵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은 “성실한 최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금번 지역작가초대전을 기획
하였다”면서, “지역 주민의 참여는 젊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최태형 한국화전은 오는 20일(금요일) 오후 3시에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 오픈식을 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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