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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464회 작성일 22-03-14 15:45본문
2020.11.03
지난 31일 문화명촌 영보정마을에서는 영암군문화예술동호회협의체(회장 김재봉) 소속 9개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서 가을 공연 잔치를 열었다.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그간 갈고 닦았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자동차 안에서 관람하는 형식을 도입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였다.
기찬풍물패가 영보정마을을 돌며 길놀이를 시작하였고, 이어서 예선스트링(회장 고정)의 사랑의 찬가가 연주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남성중창단 영암파더싱어즈가 출연하여 ‘빨간구두아가씨’, ‘잊혀진 계절’을 불러서 큰 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전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단체로 성현웅 지휘자의 지도로 화음을 맞추고 있다. 이어서 찬조 출연한 장수빈 문화예술교육사는 ‘내 마음의 강물’, ‘살짜기 옵서예’를 불러서 성악전공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공연에는 달빛색소폰(회장 이두섭), 더드림색소폰(회장 박경수), 시니어예술단(회장 안영복), 북춤 소리터(단장 임상욱), 통기타 시나브로(회장 김재봉), 노라조(회장 박정애) 등이 실력을 뽐냈다. 또한 평균나이 75세인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인 ‘75청춘 파워 예술단’이 봉사공연으로 참여하여 사물과 태극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무대를 펼쳐 지역민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영보풍향제보존회 최상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마을의 문화 자원을 계승하기 위해 힘써주신 동호회 회원께 감사드리며, 문화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문화원에서는 영보정마을을 소개하는 팜프렛을 제작하여 관람객에게 나눠주었고, 영암음식사랑회(회장 이희춘) 회원들이 나와서 여러 가지 떡을 나누어 주며 영암 음식의 맛을 자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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