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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1,501회 작성일 23-08-02 13:36본문
“영암군에 문학관이 없다”
영암문화원 인문학 특강에서 주장
지난 27일 영암문화원에서는 ‘영암군 인문학 특강’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은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선태 교수가 ‘영암군의 시문학’이라는 주제로 고려 명종 때의 문신이었던 김극기를 비롯하여, 조선의 삼당시인으로 알려진 최경창과 백광훈, 그리고 박이화의 낭호신사 등 현대에 이르는 문학인의 특성을 조명 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문화재단에서 주최한 ‘2023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영암문화원에서는 ‘영암군 인문학-시인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에 구림의 대동누리관에서 조선의 선비 문화인 시(詩)ˑ서(書)ˑ차(茶)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주변 시ˑ군의 인문학 활동을 비교하며, 우리 영암의 인문학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최남호 전) 영암향교 전교는 “이웃 강진에서 김영랑 생가 옆에 문학관을 두고 있는 것을 부러워만 할 때가 아니다”며, “고죽 최경창 선생을 비롯하여 태호 조행립 선생 등 여러 문인을 바로 세움으로써 문학관 설립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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