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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재필 댓글 0건 조회 595회 작성일 22-03-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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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죽 최경창을 죽도록 사랑한 홍낭~~

그들이 주고 받은 시를 영암군민예술제에서 
고죽 최경창님의 후손이신 최재경님, 문화콘텐츠사업 "홍낭"에 참여해 주신 김영자님이 낭송하셨습니다. 


함관령 고개에서 고죽에게 건네준 홍낭의 묏버들시

"묏버들 가려꺾어
 님의 손에
 보내노라 
 자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 잎 곧 나거든 
 나인가도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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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서 저 멀리 홍원으로 보내야 하는 홍낭을 위해 쓴 고죽의 증별시 


"고운 뺨에 눈물지며 
 한양을 나오는데
 이별이 서러워서 
 꾀꼬리도 우는구나 
 타관천리로
 정든 임을 보내자니
 홀로 가시는 길은 
 풀빛도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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