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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209회 작성일 23-09-20 14:31본문
영보농민항일운동 홍보 전문강사 양성 교육
영암문화원 이 달부터 교육 시작, 대상자 모집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이번 달 24일부터 영보농민항일운동(형제봉 사건)의 홍보 전문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농민운동사의 전반적인 이해와 홍보방안(문병학,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기획부장) △농민운동 현장 해설기법(이정현,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영보항일농민운동사(김한남, 영암문화원장) 등 전문강사의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영보정마을과 형제봉 일원 현장 답사, 정읍의 동학농민운동기념관 견학, 그리고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하는 실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영보항일농민운동 홍보 전문강사 이수증’을 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질 영보항일농민운동 홍보 사업의 전문강사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영암군(군수 우승희)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로 시작되었으며 8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30여 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대상자는 역사·문화해설 전문강사로서의 소양을 갖춘 영암군민 남녀 30명(선착순 모집, 8월 18일까지)이며, 신청은 영암문화원 방문 또는 전화(061-473-2632)로 하면 된다.
영보농민항일운동은 영암의 청년회원과 농민들이 1932년 5월 1일 덕진면 영보정에서 메이데이(노동절)를 기념하여 항일만세운동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932년 6월 4일 영보리 형제봉에 수십 명이 모여 소작권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를 하고, 마을로 내려와 소작인을 응징하고 항일만세 시위를 하다가 73명이 체포된 사건이다. 당시 시위대가 외친 구호는 “일본인은 우리의 논과 밭을 내 놓아라”, “마름의 횡포를 지양하라, 일본인들은 이땅에서 물러가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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