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익(愼天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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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052회 작성일 22-04-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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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익(愼天翊) 신희남의 증손자이다.

호는 소은(素隱)이다. 진사로 있다가 문과에 급제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승정원에서 벼슬살이를 했으며, 이조 참의(吏曹參議) · 대사성(大司成) · 부제학(副提學)을 지냈다.

광해군(光海君)의 폭정을 당하자, 벼슬자리에서 물러 나와 영보(永保)로 떠났다.

계해년(1623, 인조 1)에 임금이 바뀐 뒤에, 비로소 앞길이 유망한 훌륭한 벼슬자리에 들어갔다.

공신들이 사사로움만을 앞세우는 것을 보고서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나라에서 여러차례 벼슬을 내리며 불러들였지만 나아가지 않았다.

나라에서 내린 벼슬이 예조 참판(禮曹 參判)에 이르렀는데 숨을 거두었다.

글 솜씨로 한시대에 이름을 떨쳤다. 현종(顯宗)때 임금이 제문과 제물을 보내어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영보 : 영암에 있는 지명으로, 신천익이 살던 마을이 있는 곳이다.



출처 : 여지도서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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