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의 행정 관료. 

김준혁(金俊爀)[1912~?]은 영암군 영암읍 교동리 출신으로, 1940년에 경성 제동 공립 심상 소학교(京城劑洞公立尋常小學校)를 졸업하였다. 전라남도 곡성 군수, 화순 군수, 무안 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활동 사항] 김준혁은 전라남도 내무국 지방과 주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영암·영광·장성에서 내무과장, 전라남도청에서 공보과장·상공과장을 지냈다. 1960년 11월 26일 행정 사무관으로 재직 중 정부 인사를 통해 곡성 군수로 임명되었다. 1962년 11월 7일 화순군의 12대 군수로 취임하여 1964년 3월 26일까지 1년 4개월 동안 재직하였다. 이후 무안 군수 및 공무원 연수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김준혁은 1984년에 고향인 영암 지역의 3·1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영암 3·1 운동 기념비 건립 추진 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1984년 4월 10일 영암 공원에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