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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1,808회 작성일 24-05-17 13:57본문
문화원, 『월출산 고문학』 서적 발행
월출산에 관한 역사적 기록을 집대성한 『월출산 고문학』이 영암문화원에 의해 발행되었다. 이 책은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지원하는 ‘시·군역사문화자원발굴 및 교육’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졌으며, 문화원이 지난 일 년간 조사 연구한 결과물이다. 문화원은 동일한 사업으로 2023년에 『영암의 누정』을 발행하였고, 2022년에는 『영암의 금석문』을 발행한 바 있다.
『월출산 고문학』은 총 12장, 460여 쪽으로 ▲월출산 고지도 ▲월출산 산천조 ▲월출산 지명 ▲월출산 불교 신앙 ▲월출산 민간신앙 ▲월출산 유산기 ▲월출산 시문학 ▲월출산 천연자원 ▲월출산 금호절목 ▲월출산 금석문 ▲월출산과 천관산 유산기 비교 ▲일제강점기 월출산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월출산 고지도에는 조선시대 고지도 16점과 일제강점기 지도 2점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월출산을 명월산(明月山)이라고 표기한 지도가 눈길을 끌며, 주산으로 구정봉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한다. 제2장 월출산 산천조에는 월출산에 관한 문헌 10개가 소개되었으며, 제3장 월출산 지명에는 고문헌에 등장하는 지명이 가나다순으로 소개되었다. 제4장 월출산 불교 신앙에는 무위사 사적 및 도갑사 사적 등이 등장하며, 도선국사답산기 등이 새롭게 국역되었다. 제5장 월출산 민간신앙에는 조선시대 사직제, 성황발고제, 여제, 기우제, 기자신앙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었다. 제6장 월출산 유산기에는 고경명의 유월출기행을 비롯한 19개의 유산기가 소개되었으며, 제7장 월출산 시문학에는 기대승, 김수항의 작품을 포함한 110여 작품의 시가 소개되었다. 제8장 월출산 천연자원에는 고문헌에 등장하는 각종 동·식물들이 가나다순으로 소개되어 있으며, 제9장 월출산 금호절목은 조선시대 월출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절목이 소개되었다. 제10장 월출산 금석문에는 월출산에서 발견된 50여 개의 금석문이 해석과 함께 그 배경에 관한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제11장 월출산 천관산 유산기 비교는 조선 선비들의 주요 등반코스 및 두 산에 대한 평가를 싣고 있다. 마지막 장에는 일제강점기 언론에 나타난 월출산에 관한 내용이 기사 사진과 함께 소개되엇다.
영암문화원은 전국 주요 도서관 및 공공시설 500여 곳에 이 책의 보급을 완료하였으며, 올해에는 영암의 인물사에 관한 연구서적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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