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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277회 작성일 22-03-03 16:09본문
세원 김유흥의 "숲 이야기" 展
한국화 · 서양화 작품 30여점, 다음달 25일까지 전시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4일 지역민의 축하속에 세원 김유흥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했다.
김유흥 작가는 영암읍 출신으로 1960~1970년대 서남리에서 사업을 하던 부친의 가업(보해상회)을 뿌리치고 어려운 화가의 길을 걸었다.
그의 나이 20대 초반 무렵 집을 나와 의제 허백련 화백의 연진회 4기로 들어가 사군자와 산수화를 배웠고 금봉 박행보 선생님의 문화로 들어가 7년간 화업 수행을 더하며 자신만의 화풍을 찾았다.
김 작가가 주로 그리는 문인화는 시(詩), 서(書), 화(畵)가 어우러지는 장르로 각 부문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오랜 배움과 연습이 필요한 장르이다.
김 작가는 하루 온종일 작품에 매달려 작업하는 자작스타일의 작가이다.
김 작가는 그림을 시작한지 20년만에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 자신만의 화풍을 세상에 선보였고 대한민국 미술 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 ·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기획이사, 대한민국 문인화 휘호대전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문인화를 전공했던 김작가는 내친김에 서양화로 전공을 바꿔 석사과정에 열정을 쏟고있다.
문인화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한 그가 다음 단계로 자신의 사상과 예술적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서양화를 택한 것이다.
이번 김유흥 향토작가 초대전은 다음 달 25일까지 열린다.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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