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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338회 작성일 22-03-03 16:59본문
신북면 갈곡리 종오마을에 거주하는 갈곡들소리보존회(회장 박호규)회원들은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에 어린이
날 행사에 써달라며 일금 십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5일 구림 왕인박사유적지에서는 영암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날 큰잔치’가 열렸다.
영암문화원과 전국교직원노조영암지회(지회장 김용철)가 함께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20여 사회 단체가 함께 참여하
여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보존회 회원들은 짚풀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짚풀공예품을 전시하고, 새끼꼬기, 지게지기 체험을 제공했
다. 어린이들에게 잊혀져가는 농촌 삶의 흔적을 보여주려는 회원등의 정성은 지난 여러 어린이날 행사에서부터 어
어졌다.
영암문화원은 짚풀공예 체험부스를 위한 행사진행 예산으로 이십만원을 집행했고, 갈곡들소리보존회에서는 이 중
십 만원을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닽은 행사에서 이 십만원 전액을 기부한 적이 있었다. 이에 문화원관계자는 최소한의 운영 예산만 책
정한 것인데 이마저 돌려주는 일이 없도록 극구 만류하였으나 회원들의 정성을 뿌리치진 못했다.
갈곡들소리보존회 회원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옛 것을 소개하는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문화원
행사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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