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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365회 작성일 22-03-04 16:18본문
2016.01.29 11:05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월 27일 오후 2시 향토작가 오영일 화백 초대전 오픈식을 열었다.
'이름 찾아 기억속으로'라는 주제를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문화원 이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춤, 판소리, 한량무 등 국악공연도 선보였다.
'비운의 천재작가'로 불리는 오영일(69) 화백은 영암읍 동무리 출신으로 영암을 기반으로 전국 화랑계의 관심 속에 유명세를 얻었던 화가로 최근 15년 동안 뇌졸중 병고를 겪고 지난해부터 거동을 시작, 현재 회생단계에 와 있다. 오 화백은 오비천 또는 인당이라는 예명으로도 알려진 파란만장의 생애를 살아온 화가로 처음 동양화로 시작했으나 서양화 쪽으로 변신해 주로 사실적인 풍경화, 파도 등을 그렸는데 약 20년전 화풍이 비구상으로 변화하면서 화려한 전성기를 맞게 됐으며, 갑작스런 병환으로 인해 작품 활동이 중단되면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가는 작가였는데 지난 해 하반기 고향에 둥지를 마련하고 천천히 재기의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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