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성(全夢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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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2,607회 작성일 22-05-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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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성(全夢星) 씩씩한 힘이 매우 뛰어났다.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현감에 이르렀다. 정유재란 때 아우 전몽진(全夢辰) 및 김덕흡(金德洽)과 함께 의병을 한데 그러모았다. 남보다 앞장서서 홀로 싸우는데, 해치운 적들이 매우 많았다. 왜적들이 당시 지녁해오자 전몽성이 나무에 몸을 기대고 적에게 활을 쏘는데, 시위를 당길 때마다 적이 거꾸러졌다. 아우 전몽진이 적이 쏜 총알에 맞아 죽었지만, 전몽성은 조금도 흔들리는 기색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힘껏 싸웠다. 화살이 모두 떨어지자 이에, “나라를 위해 적을 해치우는 것은 신하된 사람의 책무이다.” 라고 큰소리로 외치고는, 마침내 마구 퍼부어 공을 기리는 보고를 올리자, 병조 참의(兵曹參議)를 추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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