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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암문화원 댓글 0건 조회 1,526회 작성일 22-0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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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래

‘월출산 바우제’는 신라 이래의 천황봉 제사의 전통을 잇기 위해 1980년 5월 4일 영암군 산악회가 주최가 되어 천황사 계곡 부근에서 처음 제사를 모신 이후 현재에 까지 이르고 있다. 
월출산 바우제는 85년이후 용바위라 불리는 바우제단에서 지내고 있다. 용바위는 영암읍 개신리 사자마을 뒤 등산로 입구에 있으며, 높이 8m, 폭 9m의 화강암이다. 과거부터 이곳은 사람들이 굿을 하고 공을 드리던 굿터로 여기서 기원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믿어지던 곳이었다. 용바위가 이전부터 이러한 신앙의 대상이었으므로 자연스럽게 이곳을 바우제단으로 택하게 되었다.

바우제 축문 (1993년에 사용했던 축문임)

[원 문]
維歲次 檀君紀元四千三百二十六年 / 癸酉十月 乙卯 朔初六日 庚申 
靈巖郡守 000敢昭 告于 / 伏以 國立公園 月出産 靈巖之神 
有屹玆山 雄鎭南方 億千萬歲 / 不仰望代天 宣仁保我 鄕坊妥侑無所 
感慕 彌長官 民協力 祭壇開張 禱必 有應 
厚生黔蒼 光前休運裕後 福祥雨順 風調 
日吉辰良 時和年豊 國泰民康 玆卜秋丁 
敬薦牢觴 惟神降格 默佑有 常伸無後難 / 式陳馨香 尙 / 饗

[번역문]
유단군 기원 4326년 계유 10월 묘삭 6일 경신 영암군수 000는 국립공원 월출산 신령스런 바위지신을 감히 뵙고자 하나이다. 
엎드려 생각하니 이 산은 높이 솟아 남방의 진산으로 웅거하여 억천만 년을 지내 왔으며 하늘을 대신하여 인을 베푸니 우러러 바라보게 하였으며 우리 고을을 보호하여 왔으나 제사를 지낼 곳이 없으므로 감모함이 더욱 한없어 관민이 협력하여 제단을 개설하고 제사를 올리오니 반드시 감응하시와 생민들을 보호해 주시고, 더욱 후손들에게도 복과 길상을 내려 주실 것이며 비와 바람을 순조롭게 내리게 해주시고 시화연 풍하고 나라가 평안하며 백성들이 건강하도록 해주시기길 바라며 이에 가을 정일의 좋은 날과 때를 가려 공경스럽게 진설하였으니 오직 신께서는 강림하시와 항상 묵묵하게 도와주실 것이며 이후에도 아무 어려운 일이 없도록 비나이다. 법식에 맞추어 술과 안주를 진설하였사오니 흠향하옵소서.

바우제 순서 및 방식

바우제 순서 및 방식

제1부 : 개식선언, 국민의례 ,산악인의 선서 낭독, 바우제 연혁 보고, 시상, 대회사, 축사,격려사

제2부 : 바우제(유교식 절차) 순서 검정색 제복과 관을 쓴 제관들이 홀기에 맞춰 제사를 지냄.

제관으로 초헌관은 군수, 아헌관은 군의회의장, 이 종헌관은 산악회장이 맡음. 제물 삼곡 ,어물, 육물, 과일, 채소 등을 차리는데 산신제이므로 생것을 그대로 차림. 삼곡은 보리 ,쌀 , 조이며, 어물은 조기, 숭어, 병어를 날것으로 차리고 오징어는 마른 것을 씀.육물은 삶지 않은 돼지머리와 마른 소고기, 과일은 사과, 배, 밀감, 밤 등을 쓰며, 채소는 무, 파, 미나리 등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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